하신하（ハ・シンハ）文,안경미 （アン・ギョンミ）絵｜문학동네｜2024-01-08｜ 160ページ

50年前に書いた葉書、放置されたシャベルの上に育った小さなコケ、痛いとき唱える治療の呪文、猫と一緒に家に帰る道、毎晩枕元から本棚を渡す手…広大な宇宙を照らすきらめくものたち。 でも、それらをさらに特別にする隠された話があるとしたら？ 50年前に書いた葉書の受信者が地球人ではないとか、その受信者が突然訪れてあなたの信じていることがかなったと言ったり、不毛の惑星で小さな苔を発見して大事に世話をした彼らが金属とシリコン肌のロボットだとか、猫を守りたい気持ちが超能力より堅固な武器を装着させたり。

『宇宙のささやき』には星座のようにきらびやかな物語を抱いた全宇宙的存在が登場する。 そしてささやく。 "全宇宙が君の友達"と。 "あなたに与えられた時間と機会に向けて一歩進んで"と。 この優しいメッセージは作家が子供たちに捧げる恋心だ。 したがって、この作品の骨子は「愛」。 私たちは誰かの愛から支持される存在だ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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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에 쓴 엽서, 방치된 삽 위에 자란 작은 이끼, 아플 때 외는 치료의 주문, 고양이와 함께 집으로 가는 길, 밤마다 머리맡에서 책장을 넘기는 손길…… 광대한 우주를 밝히는 반짝이는 것들. 그런데 이들을 더 특별하게 하는 감추어진 이야기가 있다면? 50년 전 쓴 엽서의 수신인이 지구인이 아니라거나 그 수신인이 불쑥 방문해 당신의 믿음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거나 불모지 행성에서 작은 이끼를 발견하여 애지중지 돌본 이들이 금속과 실리콘 피부의 로봇들이라거나 고양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초능력보다 굳건한 무기를 장착케 하거나.

『우주의 속삭임』에는 별자리만큼이나 찬란한 이야기를 품은 전 우주적 존재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속삭인다. “온 우주가 네 친구”라고. “너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향해 한 발 나아가”라고. 이 다정한 메시지는 작가가 아이들에게 바치는 연심이다. 고로 이 작품의 골자는 사랑.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으로부터 지지되는 존재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