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이 (キム・ヒャンイ)文、박철민 (パク・チョルミン)絵|비룡소|2012-08-03 |36ページ
●試し読みはこちら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22권. 「삼국유사」에 실려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일월신화를 문학적 상상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김향이 작가는 특유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연오랑과 세오녀의 애틋한 사랑과 운명을 아름답고 극적으로 풀어냈다. 색색의 꽃잎이 흩날리는 환상적인 그림은 신화적인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감동을 전한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때,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았다. 두 사람은 고기 잡고 베를 짜며 정답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고기 잡으러 나갔던 연오랑이 거북 바위에 실려 동쪽 섬나라로 떠내려간다. 몇 날 며칠 돌아오지 않는 연오랑을 찾아 헤매던 세오녀가 동쪽 바위섬에서 신발을 발견하고 주워 들자 그 바위가 세오녀를 싣고 섬나라로 데려간다.
당시 왕이 없던 섬나라 사람들은 연오랑을 왕으로, 세오녀를 왕비로 여기고 극진히 모신다. 그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 난리가 났다. 해와 달의 정기가 연오랑과 세오녀를 따라간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