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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品名 | 신기한 그림족자(『ふしぎなかけじく』韓国語原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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価格 | ¥3,146 |
送料 | ¥0 ~ ¥550 |
ISBN | 9788949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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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아씨방 일곱 동무>에서 한국적인 그림과 글을 선보인 이영경의 신작. 조선 시대 기인인 전우치에 얽힌 이야기를 리듬감 넘치는 의성어, 의태어를 적절히 혼합한 개성적인 글과 수묵 담채화 그림으로 새롭게 보여준다.
눈 먼 어머니를 모시는 한자경은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를 치룰 돈도 없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전우치는 창고 그림이 그려진 족자를 준다. "족자를 방에 걸어두고 고지기를 부르시오. 첫 날에는 백 냥을 달라 하여 아버님 장례를 치러 드리고, 그 다음 날부터는 하루 한 냥씩이면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을 것이외다."
여기서 만족하면 좋았을 것을, 한자경은 더 욕심을 낸다. 고지기에게 백 냥을 한꺼번에 달라고 조르는 것. 그 욕심은 결국 화를 불러온다. 단지 한자경의 어리석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은 가난한데 온갖 재물을 창고에 꽁꽁 숨겨둔 임금의 욕심을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의미를 한결 풍부하게 한다.
<아씨방 일곱 동무>가 아기자기한 여성의 세계를 정감있게 풀어냈다면 이번 전우치와 한자경의 이야기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이 불러들인 재앙을 통쾌하게 꼬집는 해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 물질과 권력 앞에서 약해지는 한자경을 풍부한 표정으로 생동감있게 그려내 그를 미워할 수만은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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