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진(コン・ヒョンジン)、김노랑(キム・ノラン)、김소이(キム・ソイ)、
김채원(キム・ジェウォン)、
박민경(パク・ミンギョン)、
서고운(ソ・コウン)、
성수나(ソン・スナ)、
예소연(イェ・ソヨン)、
전지영(チョン・ジヨン)、
타라재이(タラジェイ)|안온북스(アノンブックス)
|336ページ|2023-10-20刊
アノンブックスの新鋭作家の短編集シリーズ「ナラティブオン」
2023年からは参加作家が8人から10人に増加。
弱者を搾取し、若者にとって過酷なこの時代に立ち向かう登場人物たちの悲しみと誇りが伝わる作品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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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는 한국문학의 미래, ‘내러티브온’ 시리즈의 2023년 신작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장르와 주제에 제한 없이 주목할 만한 신예 작가를 초대하는 이 시리즈는 독자에게는 한국문학의 미래를 여러 관점에서 전망하고 가늠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자유롭고도 안정적인 지면으로서 기능하고자 한다. 특히 2023년 올해 출간된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는 참여 작가를 기존 여덟 명에서 열 명으로 늘린 만큼 깊고 너른 읽을거리가 담겼다.
공현진, 김노랑, 김소이, 박민경, 서고운, 성수나, 예소연, 전지영, 타라재이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10편의 이야기 모두는 광포하고 황량한 세계와 시대를 드러내는 데 가감이 없다. 그 가감 없음이 바라보는 지점은 약자를 착취하고 청년에게 가혹한 이 시대에 맞서는 인물들의 슬픔과 긍지다. 때로는 형편없고, 그래서 희망조차 없어 보이는 현실이더라도, 소설 속 그들은 지금 여기를 회피하지 않고 살아내는 것 자체에서 용기를 얻으려 한다. 희망을 발견하려 한다.